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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 없는 해제면사무소 앞 사거리 “모두가 무단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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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건널목 없는 해제면사무소 앞 사거리 “모두가 무단횡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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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제면사무소와 농협 사이 2차선 도로에는 그 어떤 보행자 안전시설도 없다. 신호등은커녕 횡단보도 표시조차 없는 상태라 이 길을 오가는 보행자들은 모두 무단횡단을 해야 한다. 대책이 시급함에도 해당 공무원들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손을 놓고 있다.

 

  이 근처의 횡단보도는 경로당 앞길과 큰샘길 앞 버스정류장 부근인데, 두 지점의 거리가 1.3킬로미터에 이른다. 그 사이에 횡단보도는 하나도 없다. 이 구간에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는 농협과 면사무소가 있지만 보행자 안전장치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도로를 오가는 주민의 대다수는 노인들이다. 교통약자인 주민들이 질주하는 자동차 사이로 아슬아슬하게 도로를 건너다니고 있다.

 

  인근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물었다. 어느 주민은 “불편하고 무섭다. 노인들은 무조건 건너버리니까 운전하는 사람들도 아찔할 것이다. 특히 이쪽이 시장 부근이라 여기저기서 차가 들락거린다. 사거리가 정말 문제다. 보행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계기관은 해당 구간의 위험성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듯하다. 무안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경찰서나 군청이나 보행자 안전시설에 대한 계획은 없다. 주민들로부터 시설이 필요하다는 요청이 오면 군청과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민원이 들어오면 합당한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모든 사고는 예방이 중요하다. 주민들의 요구가 있으면 마지못해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선행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다. 관할서와 지자체가 수수방관하는 동안 해제 주민들은 모두 무단횡단자로서 주행하는 차 사이를 위태롭게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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