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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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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이 답을 주지 않으면 청와대 게시판에 올릴 터

무안군양파생산자협의회 홍백용 회장을 17일 오전에 만났다. 그는 양파마늘 사단법인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지난 8일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에게 직접 제출한 건의서와 양파 냉해피해 현장사진, 통계청의 ‘농축산물생산비조사’ 자료, 양파수입내역 등 그가 챙겨온 자료를 보며 무안양파농업의 현안을 해결할 방안이 무엇인지 물었다. 홍 회장에 따르면 무안농민들은 4년째 적자다. 통계청의 생산원가계산과 달리 농가소득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안군청 농업기술센터에서 주는 생산비보조금을 현행 기준(친환경보조 50%)에서 모든 농가로 확대하고, 농산물 수급안정기금도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사용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한다. 수매에 관한 입장은 분명했다. 농협과 사전계약을 통한 전량수매다. 이를 위해 농협의 저장고를 확대해야 하고, 수매한 양파는 지역 행정기관과 학교의 급식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 군대급식도 포함이다. 홍 회장은 이번처럼 양파 수급조절 등 지역농업에 관한 대책회의를 해야 할 경우, 그 시기를 5월이 아닌 2~3월로 바꾸는 게 좋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것도 일시적이고 일방적인 방식이 아니라 정례적이고 쌍방향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력난 해소를 위해 무안군청이 직접 외국과 계약을 맺어 계절농업 파견을 이루어내고, 그들이 무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폐교와 학교 기숙사 등에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는 등의 방안모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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